영화를 보다

희망, 실패를 살아내다:아빠의 화장실

라파엘Park 2010. 6. 26. 13:14

아빠의 화장실
감독 엔리케 페르난데스,세자르 샬론 (2007 / 우루과이,브라질,프랑스)
출연 세자르 트론코사,버지니아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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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보았다가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된 영화다.

 

박장대소를 하는데 자꾸 눈물이 흘렀다.

 

 

 

종교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은근한 논박 같기도 하고

삶의 구성 성분이 99%의 실패와 1%의 희망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위로 같기도 하고...

 

많은 말이 필요없을 것 같아

이쯤에서 줄인다.

 

영화의 마지막,

화장실 안에서 외친 주인공 비토의 대사가 히트다.

 

"여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200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