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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찾는 그대에게

깨달음을 찾는 그대에게3:빛과 소금처럼 되어라 '깨그' 최종편을 올린다. 지난 글에서 산에 오르는 일을 비유로 들어 '깨달음'을 들여다보았는데 그런 비유가 '깨달음'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 부족함을 메꿀려고 글을 올리고 난뒤 최종편을 예고했는데 그 최종편을 오늘에서야 올리는 것이다. 조금 더 고백하자면, '깨그' 최종편의 초고는 예고한 다음날 완성되었더랬다. 그런데 이 녀석을 올릴려면 제일 밑에 '등록'이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되는데 몇 번이나 들여다봐도 마음에 들지 않아 종내 올리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그래서 '왜 그렇게 되었나?'하고 돌이켜봤다. 무턱대고 덤벼든 탓이 가장 컸고 그러다보니 서둘러 최종편을 완성하자는 부담감이 작용했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깨달음'에 대한 .. 더보기
깨달음을 찾는 그대에게 누군가 깨달음에 대해 물어온다. "......" 난 한동안 말이 없다. 일부러는 아니지만 이런 말없음으로라도 그가 무언가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깨달음이 뭐지?' 난 속으로 채근한다. '뭐더라...? ㅎㅎ' 그러는 사이 침묵이 흘렀다. 잠깐의 침묵이지만 그것이 길어지면 분위기는 엉뚱하게 흐를 수가 있다. 그래서 이제 무언가라도 얘기해 줄 때가 온다. 어쩌면 ... 지금 이 순간 그에게 주는 무어라도 깨달음이 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일지언정 어슷비슷 깨달음이라 지칭되는 개념에 줄을 대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그에게 준 그것이 깨달음을 정의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질문을 한 그의 몫이다. 어찌됐든 나는 그 순간을 모면한다. ㅎㅎㅎ ...... 그런데 이제 기회가 된다면 이런 얘기를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