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깨닫는 방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즌 2: 빨리 깨닫는 방법 2 서론이 길었는데, 사실 서론이 긴 거치고 제대로 된 게 없다는 속설이 그냥 있는 거 아닌 바에 이번 시즌2가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에도 계속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는 뱀의 꼬리일 망정 나름 쓸 데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이다. 각설하고, 서론에서 에고의 속성에 대해 자질구레 토를 단 것은 그만큼 이번 시즌2는 에고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까닭이다. 수행은 명상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를 주장하는 에고에게 조복을 받는 것이다. 이 과정은 다음처럼 크게 나눌 수 있다. 먼저, 자신이 무지했음을 통렬히 뉘우친다. 명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바른 수행법을 만나 익힌다. 수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힘을 기른다. 그 힘을 바탕으로 '나'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그것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