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툴레의 <Now>를 읽으며 깨달음의 쓰임을 생각하다 요즘 에크하르트 툴레의 를 읽고 있다. 전에 사뒀다가 손이 가지 않아 제쳐두었는데 지하철 이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뭔가 읽을거리를 찾다가 만나게 된 것이다. 이제 한 3분의 1을 읽었나 싶은데 반가운 친구 하나 알게 된 흐뭇함에 기분이 좋다. 그것은 툴레가 얘기하는 '에고'가 내가 알고 있는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툴레는 '에고'를 누구에게나 있는 '기능장애'로 보고 있다. 그리고 '에고'를 자각하는 일만으로도 '기능장애'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명은 이 '기능장애'가 쌓아온 역사의 축적물이며 이 '기능장애'가 버젓이 존재하는 한 과학, 철학, 예술 등 그외의 어느 분야이건 광기의 발현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좀 과격하게 말을 옮긴 면이 있으나 '에고'를 '기능장애'로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