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을 뜰 수 있겠는가? 삶이 주는 고단함은 언젠가부터 익숙한 통과의례가 되어버렸다. 불행은 친숙해져버린지 이미 오래고 다가오는 새로움은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이유와 그나마 구축해온 기존의 것들을 모두 부정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외면된다. 누구나 불행하다고 외치면서도 행복하고 싶다고 절규하면서도 달콤한 잠을 앗아간다는 이유로 눈썹을 파고드는 아침햇살이 귀찮기만 하다. 잠을 털어내지 못한 현실에서 마법은 단순히 눈속임만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마법은 눈을 뜰 때 시작된다. 아니 눈 뜸이 마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떻게 달콤함을 떨쳐버리고 눈을 뜰 수 있겠는가? 2006/07/27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