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달음의 그늘:악마성 전에 쓴 글에서, 에고의 거의 마지막이다시피한 치명적 유혹 중에 하나가 '스승'이라는 레테르라고 했던 적이 있다. 오늘은 그 '스승'이라는 딱지를 떼고 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나름 완성으로 가는 여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이 '그림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깨달음의 그늘"이라고 이름 붙여본다. 이런 일이 있었다. 게시판에서 알게 된 분들을 만났고 자연스레 '도道' 이야기가 주제가 되었다. 어쩌다보니 질문을 받는 입장이 되었는데 답변을 하고 나서 살펴보니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커져 있었고 단정적인 표현을 많이 썼다. 뒤늦게라도 사과를 했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것을 이야기한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