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극에서 마법으로

비극과 마법 사이에서의 '하려'함에 대해


사랑을 할려고 해서

눈물을 흘렸다.

 

무수한 '하려'함이

비극이라면 비극이었다.

 

그 '하려'함이 멈추면

마법이 시작된다.

 

멈추어서 그것을 알때
존재는 비로소 가득차고
그 가득함으로 꽃은

향기를 터뜨린다.

 

향기는 저절로
우주로 퍼져가고,
그제서야 '하려'함은

존재를 구속하지 않는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그것이

연금술이요 마법이다.

 

 

2006/10/03

 

'비극에서 마법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0) 2010.06.26
혼자가 아니었길 ...  (0) 2010.06.26
오묘하게도 만들었네  (0) 2010.06.26
천국의 열쇠  (0) 2010.06.26
삶이 흘러간다  (0)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