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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서 마법으로

오묘하게도 만들었네


 

새벽 4시다.
며칠 밤샘작업으로 지친 몸을
침대에 던졌다가
죽은 듯이 자고나서 일어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삶은 이해하려 들면 들수록
먼발치선 보인듯 하던 꼬리가
다가서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아리송해진다.
다가서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다가서는 ......

참, 오묘하게도 만들어 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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