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세번째: 새로운 날을 위하여, 그렇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은
- 제가 하는 행동이나 생각을 모두 부정하고 나면, 즉, 내가 아니다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저와 분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러 분리하려고 하면 좀 어렵지만, 제 행동과 생각이 낱낱이 보이게 되고, 물론 에고도 있음을 알지만 별로 문제될 건 없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마치 소화가 되지 않는양 가슴쪽에 뭔가 있습니다. (별로 좋게는 느껴지지 않네요...) 예전에 본 포로수용소의 죄수가 고문을 이겨내기 위하여 썼던 방법인 듯 한데요... 하지만, 명확하게 생각이 보이고, 행동이 보이고, 말할 때도 상관없고, 공포도 보여지는 점 등등등은 좋습니다만, 뭔가 순화를 하여야 할지 속이 좀 꺽꺽 거리게 되네요... 제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좀 궁금하네요... 예전에 이러다가 아닌 것 같아서 말았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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