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아래 글을 발견했다.
날짜를 보니 2009년 2월 어느날 내가 나에게 보냈던 메일이다.
내용을 보니 한창 도론도담에서 불교 왜곡 논쟁을 했었을때
잊지 않을려고 메일을 보냈었던 같다.
지금은 그때의 열정도 사라졌고 또 누군가와 '진리'에 대해
논쟁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아래 글은 블로그에 글을 모은다는 취지로 포스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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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인식하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는 걸로 안다.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이나 식물은 진리를 살기에
따로 인식이 필요없는 지도 ...
인간에게
'진리'를 인식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이며 도전이다.
인간에게 그것은 '진리'를 인식함으로써 생명의 장인 자연처럼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엄중한 시험이기도 하고
'진리'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왜곡되고 타락할 수 있는 지를
체크해주는 리트머스시험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는 왜곡되고 잘못 사용되고 누군가 그것을 감춘다 해도
전혀 훼손됨이 없다.
그것이 예수에 의해 교회 용어로 불리든
붓다에 의해 불교 용어로 불리든
그것 이외의 것들은 '진리' 를 가리키는 손가락 그 이상이 아니다.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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